25일 류현진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컨디션이 100% 이상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5년을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 류현진은 지속적인 부상탓에 두 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러나 이번 출국길서 류현진은 부활에 자신있다는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피칭까지 다 만들어 놓은 몸 상태다. 바로 합류해서 처음 미국 갈 때처럼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면서 “오키나와에서 불펜 피칭을 많이 했다. 하루 4번, 50개까지 던졌다. 통증은 없다”며 “스프링캠프에서는 첫날부터 스케줄을 다 소화하고 마운드에서도 피칭한다. 처음부터 잘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몸도 만들어져 있다.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특히 “컨디션이 100% 이상이다. 지금처럼 된다면 첫해처럼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해 복귀 때는 조금 급한 게 있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2년 동안 좋은 모습 못 보여 드렸는데 올해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이다. 응원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LA다저스의 선발진은 현재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리치 힐, 훌리오 유리아스 등이 버티고 있어 류현진은 일단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