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갖고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으로 이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6.4%, 4.6%, 4.7% 증가했다.
4분기만 볼 때 매출액 12조9,147억원, 영업이익 5,322억원, 당기순이익 3,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3.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5.7%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 증가한 301만1,000대를 판매했다. 또,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과 원화 약세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