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사무처장에 신동권(53) 현 상임위원이 27일 임명됐다.
신동권 신임 사무처장은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04년 공정위 기업결합 과장과 대통령 비서실, 2011년 공정위 서울사무소장과 2012년 카르텔조사국장, 대변인을 거쳐 2015년부터 상임위원을 지냈다. 카르텔조사국장으로 재직할 때는 4대강 공사 담합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다. 2015년에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경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국제적으로도 활약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인 신 사무처장이 20년간 공정거래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데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