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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아그룹, 내달 15일 세미나 열고 2017년 헤쳐나갈 3가지 유망아이템 제시

노블리아그룹(회장 강재경)이 2017년 구조적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망아이템으로 ‘전력DR비즈니스’ 등 3가지를 제시한다.

노블리아는 오는 2월 15일 오후 1시 서울역 회의실에서 2017년에 뜰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아이템들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그 해법을 모색한다.


노블리아는 이날 세미나에서 크게 3가지 유망 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인데, 해당 아이템들이 왜 4~5년 후인 2020년대에는 글로벌 비즈니스로 커갈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설명할 에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시될 첫 번째 유망 아이템은 ‘전력DR비즈니스’ 이다.

‘전력DR비즈니스’는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피크타임(peak time)에 소비자들이 각자의 전력소비량을 조금씩 줄인다면 원전 등 발전소 추가 건립을 막을 수 있고, 그렇게 생긴 막대한 절감 예산을 참여자들에 분배해주는 방식이다.






2014년 전기사업법이 개정되면서 막이 오른 ‘수요자원거래(DR? Demand Response) 시장’에 대해 ㈜쿠루(CUROO) 김태영 대표는 “미국 에너녹(EnerNOC)이란 회사 하나가 전세계 100여 국가에 15조원 시장을 창출하는 정도”라며 “국내에선 한국전력거래소가 중심이 돼 새로운 ‘환경친화(environment-friendly) 경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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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융합(融合)형 온라인 쇼핑몰’ 이다. 이는 대형 오픈 마켓의 장점에다 개인 전문몰 특성을 연계한 제3의 방식을 말한다.

온라인 쇼핑몰 컨설턴트 박현용 대표(SJ Company)는 “21세기 들어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온 온라인 쇼핑몰이지만 최근 들어선 오픈 마켓이나 전문몰이나 모두 무한경쟁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개인 창업자는 초기 투자부담을 줄여 마케팅에 집중하고, 오픈 마켓 운영자는 쇼핑몰 시스템 구축 및 확장 등에 더욱 집중한다면 양쪽 동력이 결합돼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미래형 상조(相助)산업’ 이다.

일본에는 독특한 시장이 하나 있다. 1950년대 후반 오사카에서 시작된 ‘상조(相助)산업’. 60여 년이 지난 지금,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가입해 25조 원대 거대시장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엔 1980년대초 들어와 4조원이란 적잖은 규모에 도달했지만 최근 극심한 시장 재편기에 진입한 상태다.

현대회계법인 오충헌 회계사는 “일본이 한 때 겪었던 대대적인 시장 구조조정을 우린 지금 겪고 있는 것”이라 분석하고, “빠르게 고령화 개인화되어 가고 있는 한국사회의 특성상, 상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래형 산업으로 탈바꿈해나갈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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