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오는 4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해조류센터 기능보강에 나선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2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해조류센터와 광장 기능 보강사업을 해조류 박람회 개막 전 완료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 개관한 해조류센터는 완도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조류에 대한 이해와 효능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적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국내 최초 해조류전문 전시시설이다.
완도항 중심부에 위치해 바다와 섬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명소로 활용되고 있으나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완도군은 바다영상과 쌍방향 미디어 연출 장비 등 전시실 전시콘텐츠를 보강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해조류센터의 조형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광장에는 그늘 정원과 바다휴게시설, 맞이 마당 등을 조성하고 지역명(WANDO)을 활용한 분수시설을 설치해 차별화된 체류형 해양 휴게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해조류센터와 광장을 새로 단장해 지역주민과 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해양관광 명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