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Zion T)가 신곡 ‘콤플렉스’가 아이돌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일 발매된 새 앨범 ‘OO’ 수록곡 ‘콤플렉스(Complex)’의 가사 중 ‘내가 아이돌이었음 좋겠어 / 춤 잘 추고 잘생긴 놈/ 사랑 노래만 쓰면 되니까/ 노래 못하면 벗으면 되니까’라는 부분이 아이돌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
이에 자이언티는 이날 오후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더블랙레이블에서 열린 새 앨범 ‘OO’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아이돌 팬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화를 내더라.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노래를 만들긴 했지만 절대 아이돌 비하 발언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수년의 연습 기간을 거쳐서 데뷔에 성공한 많은 분들을 내가 감히 비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길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정말 비하한 것이 아니니 화내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0시 발매된 자이언티의 새 정규앨범 ‘OO’은 음원 사이트 올킬을 기록했다. 타이틀곡인 ‘노래’는 진입 순위는 물론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멜론, 벅스, 엠넷,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유지했다. 올레뮤직에서는 빅뱅 지드래곤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Complex’가 1위에 올랐다.
[사진=자이언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