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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폴로지’ 한일 ‘위안부’ 문제...7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은 투쟁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에서 제작한 영화 <어폴로지>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쏟아지는 극찬 세례와 함께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못다 핀 꽃, 그녀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한일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어폴로지>가 2016 캐나다 10대 영화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더욱이 <어폴로지>는 NFB(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

에서 직접 제작한 영화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진=㈜영화사 그램/사진=㈜영화사 그램


영화 <어폴로지>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삶을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정성을 담아 촬영한 다큐멘터리.


무엇보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알아 본 수작 <어폴로지>는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캐나다 핫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이 선정한 10대 영화로 손꼽혔고,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역시 시네필상을 수상하면서 그 작품성을 일찍이 증명해 보였다. 이 외에도 캐나다 존타필름페스티벌, 아일랜드 코크영화제, 인도국제영화제, 광저우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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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먼저 영화를 접한 언론 매체들은 “팝콘 대신 크리넥스를 팔아야 한다(헐리우드리포터)”, “보려 하고 들으려 할 때 이해할 수 있다(POV매거진)”, “AFF(Asian Film Festival)이 선정한 2016년 100대 아시아 영화(AFF)”, “충격과 희망을 동시에 전하는 압도적인 다큐멘터리(헐리우드리포터)”, “7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은 과거 인정을 향한 투쟁(메트로 뉴스 캐나다)” 등의 압도적인 극찬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어폴로지>는 무한한 감동과 함께 오는 3월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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