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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박상민, 어금니를 꽉 깨물고...“내 옆집에 최순실이 산다!” 최고 시청률 9.2% 차지

‘백년손님’ 가수 박상민이‘최순실이 옆집 이웃이었다’라 밝히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의 시청률은평균 7.8%, 최고9.2%로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8.1%)목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사진=sbs/사진=sbs


이 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수 박상민은 토크 도중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을 언급해 최고 시청률 9.2%의 주인공이 됐다.


이 날 MC 김원희는“박상민씨 이웃집에 정말 유명한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하던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원희의 물음에 “지금 대한민국뿐만 아니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다. 최 씨이고, 끝자가 실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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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최순실을 떠올리곤 “농담하지 말라”, “진짜냐”고 했지만 박상민은 “603호, 604호 진짜 옆집이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상민은 “독일 갔다 와서 살려고 얻어놨는데, 독일에서 와서 바로 잡혀간 거다. 내가 603호인데 604호로. 한 번도 보진 못했는데 아마 봤으면 내가...”라며 어금니를 꽉 깨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민은 뒤이어 “아내가 부동산 사람한테 9월 초에 최순실이 이사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더라. 그래서 한 번 볼 수 있을까 그랬는데 보진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나한테 ‘604호 이사 간다는데 이거 그냥 보낼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아내의 불타는 정의감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민은 “그 후 집 근처 은행 갔는데 SBS 기자들이 은행을 계속 왔다 갔다 하더라. 알고 보니 그 은행이 최순실이 출국 후 15억 원을 찾아간 은행이었다”라고 전해 재차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 날 ‘백년손님’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6.4%(전국6.0%)와 MBC ’세가지색 판타지 - 우주의 별이’는1.8%(전국1.7%)의 시청률에그쳤다.‘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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