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재정을 신속 집행한다. 부산시는 올해 9조3,175억원의 재정 중 6조548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 본청은 예산의 68%에 달하는 4조4,114억원을, 구·군과 공기업 등은 58%가량인 1조6,43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시 본청 예산의 38%인 2조4,652억원과 구·군 및 공기업 예산의 50%인 8,490억원은 1·4분기에 몰아서 집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8일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발주공사 하도급 대금과 노무비 집행을 점검·독려하고 향후 주 1회 이상 실제 집행 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