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가 전경련 탈퇴를 발표한 데 이어 7일도 삼성전기, 삼성SDS도 탈퇴원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전경련에 가입 중인 삼성생명, 물산, 화재, 엔지니어링, 중공업, 증권, 카드, 에스원, 신라호텔, 제일기획 등 15개 계열사에도 조만간 탈퇴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각자 탈퇴 의사를 전경련에 전달하기로 했다”며 “수일 안에 모두 탈퇴원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