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출범식 및 지방분권 촉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지방분권협의회에는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광주시·대전시·경기도 등 12개 광역자치단체와 노원구·오산시 등 13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설치한 지방분권협의회를 전국 단위 협의체로 구성해 운영하는 것이다.
공동대표는 서울시·대구시·대구수성구·수원시의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이 맡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가 주도의 무늬만 지방분권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며 “지역이 각자의 지방자치 꽃을 피울 수 있는 지역혁명, 지역르네상스가 일어나는 분권형 국가경영이야 말로 진정한 시민행복을 이끌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대표는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에 ‘일시키기 좋은 중앙집권체제’에서 ‘일하기 좋은 지방분권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