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기중앙회, 국가대표 중소기업 브랜드 만든다

중기중앙회, 30억 예상 지원 확답 받아

다음달까지 브랜드 문구 디자인 완료

7월부터 중소기업에 브랜드 사용 허용

중기중앙회가 정부로부터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스위스 라벨과 같은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박성택 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함께하는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 개발을 위한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중기청은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오는 3월까지 중기제품 대표 브랜드 개발을 위한 문구와 디자인 등을 확정하고 오는 4월부터 사업 준비와 판로 개척에 나서 7월부터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브랜드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중기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스위스 라벨의 경우 일정 품질이 넘는 제품에 한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 역시 품질 테스트를 거쳐 합격한 제품에 한해 개발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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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중소기업 제품 전용 브랜드 개발은 중소기업이 브랜드 개발과 유지에 막대한 비용이 들면서도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해 말부터 본격 추진됐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을 꾸려 현재 브랜드 개발을 진행중이다.

중기중앙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확보된 예산은 브랜드 개발과 출범에 초점을 맞추고 내년에 추가적인 정부 지원을 받아 해외 홍보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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