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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G-1년]서울서 58분, 한층 가까워질 평창올림픽

원주-강릉 고속철 12월 개통, 강릉까지는 72분

인천공항서 강릉도 2시간 안에 도착

평창올림픽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접근성이다. 각 경기장 시설 간 거리가 모두 차로 30분 이내라 하루만 방문하더라도 빙상(강릉)과 설상(평창) 종목을 고루 즐길 수 있다.


수도권에서 평창도 이웃처럼 가까워진다. 올림픽 기간 굳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정도다.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고속철도(총연장 120.2㎞)는 서울 청량리에서 평창 진부를 1시간도 안 걸리는 58분에 잇는다.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12분이면 충분하다. 해외에서 올림픽을 찾는 방문객들도 공항에서 금세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최고시속 250㎞의 고속열차가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1시간38분, 강릉을 1시간52분 만에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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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뿐 아니라 강원 전체의 접근성이 올림픽을 기점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광주의 초월읍과 강원 원주 가현동을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지난해 11월 이미 개통했다. 서울 상일나들목에서 출발해 원주까지 54분이면 도착한다.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23분을 아낄 수 있다. 또 강원 동해안을 남북으로 잇는 동해고속도로도 모두 연결돼 속초~삼척 소요시간이 2시간7분에서 1시간14분으로 확 줄었다. 여기에 오는 6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양양 소요시간도 1시간3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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