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평창G-1년]막오른 '문화관광올림픽'…1년 내내 평창이 즐겁다

불꽃축제·K드라마 페스타 등 다채

지역 특성 고려 관광콘텐츠 개발

올림픽 상징 대형 예술작품 설치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문화관광올림픽’을 향한 대향연이 일제히 펼쳐진다. 국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참여형 문화관광 행사를 통해 올림픽 열기를 높이고 국민 통합의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먼저 9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G-1년 공식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경포 세계불꽃축제, 18일에는 K드라마 페스타가 연이어 열린다.

특히 문화관광올림픽은 연중행사로 진행된다. 문화행사로는 국민 참여형 초대형 공연과 전시가 기획된다. 공연에서는 지난 2011년 진행된 ‘2018명 유치기원 대합창’의 열기를 이어 2017년 8월에는 국내외 유명합창단을 초청하는 ‘한민족 대합창’이 열린다. 내년 2월8일에는 시민·어린이·실버합창단·스포츠스타 등 1만명이 참가하는 ‘1만인 대합창’이 예정돼 있다.


또 전시에서는 현역작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형식의 전시회로 ‘화합과 전진’을 주제로 한 ‘2018명 한국회회전’이 올해 4~5월 진행되며 올림픽 성공기원 수제작 가로배너가 전시되는 ‘2018개 가로배너전’이 내년 1~2월 열린다. 거리축제로는 강릉의 안목항·사천진항·주문진항에서 ‘재즈온더커피 페스티벌’이 7월21~23일, 얼음과 눈 속 음악축제인 ‘아이스뮤직 페스티벌’이 강릉과 평창에서 내년 2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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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을 비롯해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의 릴레이 개최를 계기로 3국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한중일 대표 문학작가 선집 발간, 전통가무극 축제, 대표작가 서예전, 국립극단 대표작품 순회공연, 학술심포지엄 등이 동시다발로 진행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강원 지역 고유 문화자원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관광콘텐츠가 집중 개발된다. 강원도특화여행코스로 2018 평창 관광로드 10선, 신사임당·허난설헌 문화이야기 여행 등이 있고 강원도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8 강원도 특선메뉴 보급교육 및 상품화지원을 강화한다. 강원도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와 내년 1~2월 평창 대관령눈꽃축제·겨울음악제, 강릉 겨울문화페스티벌, 정선 고드름축제를 잇따라 열면서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한편 개최도시 강원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된다. 강원도를 다시 찾는 ‘동아시아 문화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강원도 1시군, 1문화예술을 주제로 춘천 음악극 ‘봄봄’, 강릉 전통연회 ‘단오향’, 화천 인형극 ‘낭천별곡’ 등을 집중지원하고 또 공공미술프로젝트로 4월부터 올림픽 상징 대형 예술작품을 설치해 랜드마크화하는 것도 추진된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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