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국 지도를 뒤 집어 호주 지도와 겹치면..이렇게 비슷할 수가

미국의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 호주 지도와 겹치면 주요 도시들의 사회·문화적 성격이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데일리메일미국의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 호주 지도와 겹치면 주요 도시들의 사회·문화적 성격이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데일리메일


수 대에 걸쳐, 미국과 호주는 상호 존중과 군사 및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거꾸로 뒤집은 미국 지도를 호주 지도와 겹쳐 놓으면 두 나라의 주요 도시가 사회 문화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그래픽은 지난해 말 소셜 뉴스미디어인 레딧(Reddit)에 실렸는데 최근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도에 따르면 멜버른과 토론토가 대도시라는 점이 닮았고, 두 나라의 최대 도시인 시드니와 뉴욕 역시 비슷한 위치에 있다. 지도에서는 LA와 퍼스를 비교했는데, 둘 다 서쪽에 위치한 대도시로 이 곳을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는 백만장자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이 닮았다. 브리즈번과 애틀랜타 역시 두 도시는 따뜻하고, 운송과 산업에 매우 중점을 두고 있는 대도시라는 점이 유사하다. 또 캔버라와 워싱턴 DC는 모두 수도인데, 가장 큰 도시로부터 가까운 거리이며, 온화환 날씨를 갖췄다. 레딧에 따르면 탬파와 케언스 두 곳 다 무덥고, 관광객으로 북쩍이며, 은퇴자와 거대한 파충류가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 반면 다윈과 휴스턴은 시골 촌뜨기와 광산 회사로 가득 차 있다.


지도를 거꾸로 놓은 미국 위쪽에 가난한 사람이 많으며, 호주지도에서도 위쪽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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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지도에 비판적인 사용자들이 적지 않다.

한 사용자는 뉴욕과 시드니가 그 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라는 것을 빼면 그렇게 다를 수가 없다고 썼다. 토론토는 미국의 도시가 아니며, 매년 눈에 쌓인다고 다른 사용자는 지적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이 지도가 가장 좋은 비교 사례를 빠뜨렸다고 말했다. 애들레이드와 디트로이트인데, 두 곳 모두 자동차 도시였는데 지금은 대규모 실업자 문제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이 서로 같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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