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올해 하반기 서울 시민청 결혼식·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과도한 비용이 드는 허례허식을 탈피, 나만의 개성이 담긴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시민청 결혼식은 오는 7~12월 매주 일요일(1회)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1회)에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최대 4시간 동안 진행할 수 있다. 장소 이용료는 6만6,000원이다.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은 9월 첫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1회) 최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장소이용료는 무료다. 우천 시에는 1층 로비를 활용할 수 있다.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시민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