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풍산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인프라 및 설비투자 확대 수요 증가로 구리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가격이 지난 10일 6,083 달러까지 상승해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가 구리가격 상승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풍산의 방산사업부문 성장이 둔화되도 신동부문이 이익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변 연구원은 “풍산 신동사업부문의 2017년 매출액이 구리가격 상승에 힘입어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