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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흥국증권 “한국도 환율 조작국에 포함될 수 있어”

-흥국증권은 한국도 미국 재무부의 환율 조작국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한국은 미 재무부의 환율 조작국 지정 3가지 요건인 △대미 무역흑자가 200억 달러 이상 △해당국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국내 총생산(GDP)의 3% 이상 △해당국 통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한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외환시장 개입(GDP 대비 2% 초과한 달러 순매수 개입) 중 2가지 조건만 충족하고 있음. 실제 원·달러 환율이 2014년 1,008원 50전에서 1,150원까지 크게 오른 데는 한국의 인위적인 약세 조장 보다는 연준 금리인상 경계감 때문으로 한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수출 증가를 위해 원화 약세를 유도했다고 보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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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준과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 상반된 측면도 있기 때문에 넓은 측면에서 보면 원화 약세를 유도했다고 볼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도 일정부분 환율 조작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의 발표 결과를 예의주시해야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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