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이노베이션, '실전형 인재'로 키우는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신입사원 93명을 ‘사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프로다움을 갖춘 실천형 인재’로 키운다는 목표로 실무 능력을 양성하는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지난 1월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SK이노베이션의 신입사원 교육은 에너지와 석유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배터리 및 소재 등 회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실무 능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강의 형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신입사원을 팀 단위로 구성하고 토론, 발표, 과제 수행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했다. 예컨대 ‘기존 주유소 유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고민하거나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따른 10년 후 미래전략’ 등을 고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를 오는 28일 최고경영진 앞에서 발표를 할 계획이다. 또 최근에는 대전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SKMG(SK Management Game : SK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를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SKMG는 신입사원들이 에너지·화학기업 경영을 체험토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6~7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각각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회사를 경영하듯 게임을 해보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그동안 대기업 신입사원 교육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산행, 극기훈련 등 이벤트성 활동은 교육과정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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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현 SK이노베이션 인력개발팀장은 “신입사원이 SK이노베이션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철저히 이해하고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과 패기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 신입사원 교육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대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인 SKM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대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인 SKM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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