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선 방기선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은 “2015년 면담자료에는 후계 그런 게 있었다”고 증언했다.
방 전 행정관은 “2015년 말씀 자료에 ‘삼성그룹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이므로 지배구조가 조속히 안정화되어 삼성그룹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미래를 위해 매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람’이란 구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자신이 아닌 윤모 행정관이 작성한 문장이라고 밝혔다.
또 “현 정부 임기 내에 승계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함”이란 구절 역시 윤 행정관 본인 스스로 생각해서 썼다고 들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