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자산운용은 20일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수익 창출을 노릴 수 있는 ‘키움 글로벌 금리와 물가연동펀드’를 우리은행을 통해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키움 금리와 물가연동펀드’는 변동금리 대출채권인 시니어론과 물가연동국채, 변동금리채권과 이와 관련한 자산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주요 투자 대상인 시니어론(주로 뱅크론)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투자등급 미만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한 선순위 담보대출채권으로 변동금리로 발행돼 금리 상승기에 이자수입 상승효과를 낸다. 또한 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해 물가 등락에 따라 투자원금과 이자수익이 동시에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구조로 채권의 실질구매력을 보존해 물가상승 위험을 상쇄시킨 게 특징이다. 물가연동국채는 각국의 정부가 발행한 국채로써 신용 리스크가 매우 낮은 특징이 있어 투자적격등급 미만 기업의 대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뱅크론펀드 대비 안정성이 높다.
회사 측은 “미국이 이미 올해 2~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공약인 대규모 인프라투자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각종 세제혜택 등이 실행되면 원자재 가격상승은 물론 트럼플레이션으로 불리 우는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키움 글로벌 금리와 물가연동펀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