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오른쪽) 캠코 사장이 21일 부산 문현동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CEO 경영철학 및 2017년 중점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캠코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위기에 처한 해운업과 중소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캠코가 선제적 구원투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21일 부산 문현동 본사에서 임직원 약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경영철학 및 올해 중점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문 사장은 “불확실성과 불안감 극복이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이라며 “캠코의 위기극복 경험과 구조조정 전문성을 기반으로 정부·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경제위기에 선제적·상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캠코선박펀드 5,000억원 조성 및 한국선박해양㈜ 출자 등을 통한 해운업계 구조조정 지원 강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5,000억원 인수 등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금융기관 채권정리 기능 공사 일원화 추진 △유휴·저활용 국·공유지 활용을 위한 신규개발사업 발굴 등 선제적 구조조정과 공적자산 가치 증대 등에 캠코의 사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