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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JY 구속에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

삼성전자(005930)가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오히려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19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장중 주가가 20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이 달 초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8일 이후 줄곧 195만원 선을 넘지 못했으나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양호한 1·4분기 실적 전망 덕분이다. KB증권은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9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반도체 부문 호황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4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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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정치적 이슈에 따른 다양한 우려 (투자, M&A, 지배구조개편 지연 등)가 제기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이익증가가 지속되면서 2018년까지 뚜렷한 실적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긍정적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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