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중화권 업체들까지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 출시가 예상돼, 육일씨엔에쓰(191410)의 3D 강화유리 매출 확대를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육일씨엔에스는 모바일 강화유리 제조사로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주요 전자 기업이 고객사다. 코닝, 아사이, 호야사 등으로부터 유리 원판을 공급받아 성형, 세척, 절삭 등의 공정을 거쳐 강화유리 생산한다. 이 회사는 지난 해 매출액 433억원, 영업손실 98억원을 달성했다.
조현목 연구원은 “ LG전자가 26일 플래그십 모델 G6을 공개할 예정인데, 육일씨엔에쓰는 G6의 후면 3D 커버글래스를 공급한다”며 “이로 인해 3D 강화유리 매출액이 올해 100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879%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이어 “육일씨엔에쓰는 올해 매출액이 226% 증가한 1,410억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137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 수준으로 휴대폰 부품업체 평균 9.8배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