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은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5.62%하락한 4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4.55%오르며 1,850원에 장을 마감한 프리젠은 정리매매 첫날 454.35%까지 폭등한 뒤 줄곧 하락하다 정리매매 하루전인 22일엔 전 거래일 대비 34.55% 오른 1,850원에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기간을 주는 제도다. 7일로 정해진 정리매매 기간에는 상ㆍ하한가 가격제한폭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30% 이상 급등락할 수 있다.
프리젠은 5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지난 2013년 3월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 무효 소송을 벌였으나, 최근 상고심에서 최종 패소하며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24일 상장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