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회적 약자 배려”…연세대 입학식서 ‘학생명예선언’

24일 오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신입생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연세대24일 오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신입생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연세대


연세대학교가 24일 오전 교내 노천극장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학생명예선언’이 처음 도입됐다.

학생명예선언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성평등의 의미를 담아 △나는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대학생활과 학문활동에 참여한다 △나는 대학공동체 구성원을 배려하고 존중한다 △나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성평등의 가치를 지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학생명예선언은 연세의 얼을 담은 연세인이 되겠다는 약속이자,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선언이다”며 “대학생활을 통해서 키워야할 창의성이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이질적인 지식들 간의 교감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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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세대는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976명, 석사 691명, 박사 407명이 학위를 취득한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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