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도우파 노선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에 선출되면서 ‘우파 바람’을 일으켰던 피용이 검찰의 수사망에 포착됐다.
피용 전 총리는 좌파 정권과 검찰이 자신을 낙마시키기 위한 표적 수사라고 주장하면서 대선 완주를 다짐했으나 상황은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모습이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검찰은 피용 전 총리가 의원과 장관 시절 자신의 부인과 아들 딸 들을 보좌관으로 고용 한 것처럼 허위로 등록해 세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언론들은 피용이 수 해간 10억원을 급여로 지급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피용 전 총리 측은 변호사인 자녀들이 당시 실제로 자신이 맡긴 특정 업무를 수행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파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던 피용은 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3위에 머무르고 응답자의 69%가 사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 = 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