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모욕과 망각 -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합의’편은 6.7%(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이 시작되고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11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시청률이다.
비록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의 내용만큼은 언제나 그렇듯이 ‘역대급’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5년 12월 28일 전격적으로 위안부합의를 이뤄내고 고작 한화 100억 원 정도에 불과한 10억 엔에 한일 양국 정부가 ‘최종적, 불가역적’ 합의를 타결한 이면을 냉철하게 폭로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아직도 생존해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고발하면서 동시에 위안부 합의 이후 만들어진 화해재단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거짓말까지 동원해 거짓말을 수령하게 만드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안이하다못해 고의성마저 느껴지는 태도를 통렬하게 꼬집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