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황교안 "특검연장 불허"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 28일 공식 종료

특검연장 불수용 놓고 여야간 공방 이어질듯

‘특검 문 이대로 닫히나?’ /연합뉴스‘특검 문 이대로 닫히나?’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9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 활동 연장 요구에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유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오전 9시30분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권한대행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장 불승인) 이유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의 특검연장 불수용 결정으로 특검은 오는 28일 공식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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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에 의총을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특검이 연장되지 않으면 황 권한대행에 이어 민주당도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민주당 공동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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