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축구장 23배 규모 생활체육시설 올해 더 늘린다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풋살장. /사진제공=서울시동작구 노들나루공원 풋살장. /사진제공=서울시




중랑 물 재생센터 축구장. /사진제공=서울시중랑 물 재생센터 축구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총 357억 원을 투입해 야구·축구·농구·풋살·테니스· 배드민턴 등 17개 종목, 92개 생활체육시설을 만든다.

서울시는 올해 신내차량기지 야구장·축구장, 중랑천변 국유지 국궁장·테니스장·농구장, 도림유수지 실내배드민턴장·인공암벽장, 안양천변 국유지 야구장·파크골프장, 고척돔 풋살장 등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야구 3곳, 축구 2곳, 농구 3곳, 풋살 4곳, 테니스 12곳, 배드민턴 52곳, 게이트볼 4곳 등이다.


시는 2018년까지 총 261개 시설을 신설하는 ‘체육시설 확충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92곳을 새로 만들면 올해까지 307개 시설이 확충돼 이 같은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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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994억원을 들여 25개 종목, 215개 생활체육 시설을 만들었다. 면적만 놓고 보면 축구장 23개에 달하는 24만 7,000㎡에 이른다.

육군사관학교와 사용협약을 통해 육사 내 유휴부지에 야구장을 만들었고, 잠실운동장 내에도 풋살장 등을 조성했다. 서울 밖 양주시와 서울대공원에도 야구장을 꾸몄다.

확충된 시설을 지역별로 보면 쓸 땅이 가장 많았던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등 동북권이 81개로 가장 많았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결국 시민의 스포츠 생활을 장려해 건강한 생활을 돕고 미래 복지비용을 절감한다는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며 “유휴 부지를 적극 발굴해 체육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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