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특검 연장 거부한 황교안 탄핵해야"

이재명 성남시장이재명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특검 연장 승인 거부와 관련 “국회는 즉각 황 대행의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무총리실의 ‘특검 연장 불승인’ 발표가 난 뒤 성명을 내어 “특검 연장은 1,400만 촛불의 명령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의 권한이 아니라 의무”라면서 “황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박근혜 대통령의 종범임을 자백하며 역사의 죄인이 됐다”고 규탄했다.


이어 “지금은 청산할 것인가 굴복할 것인가의 역사적 갈림길”이라며 “국회는 즉각 황교안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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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측은 이날 특검 연장 요청 11일 만에 “주요 사건 핵심 당사자 관련자들에 대해 이미 기소했거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수준으로 수사가 진행돼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는 달성됐다”며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에 “특검법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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