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을 알린 스코필드(1889∼1970·사진) 박사를 아시나요?”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절 98주년을 맞아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영상을 7분 분량으로 제작해 유튜브(youtu.be/DHIyLGCbCv0)에 올렸다. 외국인 의료 선교사로 조선 땅에 온 스코필드 박사는 3·1 만세 시위를 직접 목격하고 한민족 독립의 열망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영상에서는 스코필드 박사가 1916년 조선에 와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일제 식민지배의 만행을 해외에 타전한 과정을 소개하고 그가 후대에 전해주고자 했던 3·1운동의 정신을 되짚어본다. 영화배우 정진영이 내레이션을, 한국사 강사 이다지가 해설을 맡았다. 서 교수는 “3·1운동 100주년이 2년 앞으로 다가온 데 따라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비폭력 저항 운동이었던 3·1운동의 가치를 전 세계 네티즌에게 널리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