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日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원앱, 인텔새트 합병 타결

약 2조원 들여

합병회사 지분 39.9% 매입

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 위성통신 스타트업 원앱과 글로벌 위성사업자인 인텔새트가 합병한다.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원앱과 인탤새트는 이날 합병에 합의했다. 소프트뱅크는 합병 회사의 지분 39.9%를 17억 달러(약 1조 9,210억원)을 들여 사들이기로 했다.


소프트뱅크가 원웹-인텔새트 양사간 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인텔새트와 원웹의 무선주파수(radio-frequency)가 보완적임을 착안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양사가 합병하면 운항 중인 항공기 등에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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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프트뱅크가 인텔새트의 회사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회사채 가격이 소프트뱅크가 인수가로 제시한 가격보다 회사채 가격이 더 올라 거래가 무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합병으로 인텔새트는 15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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