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출시 1년간 7억3,000만번의 길안내를 통해 총 206억㎞를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카카오 내비를 이용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인천공항’이었으며, 김포공항과 서울역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1년 동안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길 안내를 실행한 횟수는 모두 7억3,000만여 건이었으며 이렇게 해서 달린 거리는 무려 206억㎞에 달했다. 지구 둘레를 약 51만5,000번, 지구와 태양 사이를 약 70번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이용자들이 지난 1년간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인천국제공항이었다. 2위는 김포국제공항, 3위는 서울역이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경기도의 대형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가구 전문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이 뒤를 이었다. 주별로 카카오내비가 가장 많이 이용된 주는 바로 전주인 지난 2월 넷째 주(2월 17일~23일 )였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 ‘국민내비 김기사’를 인수한 뒤 전면 업데이트해 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월평균 이용자가 372만 명으로 출시 당시보다 60%가 늘었다”며 “특히 매주 고객이 늘고 있어 일상적으로 카카오내비를 이용하는 충성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