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전 주일 대사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사단법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국익을 위해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대사는 “일본으로부터 겪은 비운의 역사 때문에 우리 국민이 일본에 대해 가진 감정이 좋지 않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 일본을 등지고는 경제·정치·외교·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정적일 수 없다. 국익을 위해라도 한일 관계를 개선해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격월로 조찬강연을 열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경영·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