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들을 대상으로 ‘2017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 평가를 발표했다. 이 중 기아차의 옵티마(국내명 K5)가 최고의 중형 세단의 영예를 안았다. K5는 주행성능, 신뢰성,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총 85점을 획득,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 경쟁 차종을 따돌렸다.
기아차는 2010년 처음 K5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2015년 10월 새로 출시된 신형 모델이다. K5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 대수는 신·구형을 포함해 총 85만3,225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