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오클랜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교체됐다.
4일 황재균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6회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3회 첫 타석에서 두 번째 투수 라이언 덜을 맞은 황재균은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를 노렸으나 땅볼에 그쳤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다니엘 고셋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공략했지만 역시 3루앞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황재균은 추가 타격 기회를 얻지 못하고 6회말 수비 상황에서 교체됐는데, 선발 출전 선수 중 두 차례 타격 후 교체된 선수는 패닉과 황재균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 3루 선발로 나선 오늘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황개균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은 더욱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사진 = 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