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유승민 "헌재 판결 승복할 것…부정하면 국민 아냐"

바른정당, "文, 중국 눈치보는 사람"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4일 오후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포천·가평지역 당원교육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4일 오후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포천·가평지역 당원교육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국회의원이 “대통령 탄핵은 99.9% 인용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기각되더라도 깨끗하고 당당하게 정치인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포천시·가평군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 같이 참석한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모든 정치권과 국민이 헌재 판결에 승복해야 한다”며 “결과를 부정하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광화문 광장이 촛불을 든 시민과 깃발을 든 시민으로 갈라져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정치를 잘못 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럼에도 일부 정치인들은 앞장서 선동하고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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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 의원은 이날 오후 1시에 포천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유인섭(88) 씨 집을 방문하는 등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바른정당은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서도 “중국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깨끗한 바른 정치, 국방을 튼튼히 하고 중산층 서민을 지키는 제대로 된 보수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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