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기업 R&D 정부 지원, 한국 OECD 3위

정부가 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액수를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니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OECD 회원국들을 포함한 주요 44개국을 비교한 ‘2016 R&D 세금혜택 지표’ 통계에 따르면 정부의 기업 R&D 직접 자금지원과 세금혜택을 합한 금액의 GDP 대비 비중이 비교 대상 44개국 중 가장 높은 곳은 프랑스와 러시아로, 각각 0.39%였다.


한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0.36%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헝가리(0.31%), 벨기에(0.30%), 오스트리아(0.27%), 미국(0.25%), 슬로베니아(0.24%), 영국(0.23%)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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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주(0.20%), 캐나다(0.18%), 일본·네덜란드·아이슬란드(각 0.17%), 체코(0.16%), 노르웨이·포르투갈(각 0.15%)의 순이었다. 중국은 0.13%로 중위권에 속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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