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한중일 순방 나서는 틸러슨 美국무…中에 사드 이해 구하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후반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방한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3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도발 위협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등 북한 관련 이슈가 틸러슨 장관의 첫 동북아 순방 외교의 주 의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한국 방문 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북한의 미사일과 핵 개발, 김정남 암살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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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중국을 방문해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그는 방중 일정 동안 한국 내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반발하고 있는 중국에 이해를 구하고 대북 공동 압박 방안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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