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역세권 청년주택' 속도낸다

'원스톱 건축행정 시스템' 활용

삼각지 1호 부지 계획 통합승인

서울시가 용산구 삼각지역 근처에 짓는 역세권 청년주택(기업형 임대주택) 1호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역세권 청년주택 1호 부지를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지구계획·주택건설사업계획을 통합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원스톱 건축행정 시스템’이 활용됐다. 덕분에 통상 1년 6개월 가량 걸리는 절차를 6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민관 협력으로 역세권에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2030 청년층을 위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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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는 용산구 삼각지역 근처 8,671㎡ 크기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최고 37층 건물 2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323가구와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763가구 등 총 1,086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거공간과 함께 교육·문화·창업지원시설 등의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서면 청년플랫폼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사업기간 단축 등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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