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생각하고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입니다.”
조진래(사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5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 혁신경영, 투명경영, 섬김경영, 창조경영, 안정경영 등 5대 경영방침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개발공사는 경남도가 100% 출자한 공기업으로, 산업단지 조성, 관광사업 개발, 택지개발 사업,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공사업을 펼치고 있다. 창립 20주년으로 사람으로 하면 ‘약관(弱冠)’의 나이를 맞은 경남개발공사는 공사의 최우선 고객이자 수요자인 경남도민 중심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도약 2021! 경남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는 No.1 지방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했다.
조 사장은 “고객감동, 창의혁신, 공감소통, 상생협력에 핵심가치를 두고 경남발전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도민의 행복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간 경남개발공사는 민간에서 참여하기 어려운 여러 현안사업들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 사업관리분야의 성공 이외에도 도민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위해 함안로사의 집, 밀양 성우 애육원, 동보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24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며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법률 서비스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사장은 경남진주혁신도시 부지에 현재 11개 기관 3,500명 정도가 유입되면서 자족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데도 일조를 했다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서김해일반산업단지,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창원중앙역세권개발사업,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등 경남도 전역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먹거리 사업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