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의 전 여자친구로 서윤아가 특별출연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4일 첫 방송 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서윤아가 깜짝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배우 서윤아 소속사 측은 “‘아버지가 이상해’ 이정선 PD는 2001년 데뷔작 KBS2 드라마시티 ‘밀집모자’의 연출자로 인연을 맺었다”면서 “이번 출연도 이재상 PD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서윤아는 정신과 의사이자 안중희(이준 분)의 과거 여자친구 현지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녀는 헤어진 안중희 집에 무작정 찾아가 “결혼하자고 안 할게. 다시 사귀기만 해”라고 눈물로 애원했지만, 안중희는 매정하게 돌아가라고 소리쳤고 이에 자존심이 상한 서윤아가 안중희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아버지가 이상해’의 서윤아는 “의사로서 본 너는 절대 성공할 수 없거든. 지독한 에고이스트, 관계장애, 감정고자, 연기고자 안.중.희” 라고 외치는 등 연기자로서 절대 성공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서윤아의 존재감은 특별했다. 감정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안중희에게 서운한 감정이 섞인 악담을 퍼붓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가 新걸크러쉬 캐릭터의 탄생을 전했다.
이날 이유리(변혜영 역)는 평범한 가정에서 혼자만의 노력으로 대형 로펌 변호사가 된 개룡녀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열연을 펼쳤으며 그녀는 당찬 말투와 눈빛, 걸음걸이와 더불어 자신의 매력을 200% 살리는 오피스룩으로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선보였다.
이유리는 상담하러 온 자신의 고객이 “개천에서 난 용들은 본인이 개천 출신인 걸 자꾸 잊는다”고 말하자 “개천에서 용 난 게 여전히 개천에 사는 미꾸라지 보단 낫지 않냐”고 웃으며 이야기하며 그녀가 지닌 패기와 당당함을 선보였다.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