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전통 국악공연, 강남스타일 만든다

- 조선시대 ‘사랑방 문화’ 강남에 탄생






사단법인 문화예술통합연구회 김미래 이사장사단법인 문화예술통합연구회 김미래 이사장




전통 문화 불모지 강남에 국악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의 ‘미니공연장’이 탄생했다. 기존의 문화생활을 넘어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을 찾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지만, 우리의 전통 문화공연인 국악공연은 접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전통문화를 체험 하고자 하는 강남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단법인 문화예술통합연구회(이하 문예통)가 ‘미니 사랑방 공연장’을 오픈했다.


문예통 ‘미니 사랑방 공연장’에서는 매달 4째주 금요일 7시에 우리 전통문화 최고의 예인들의 이야기와 해설이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며, 프로의 기량을 지녔음에도 공연장이 없어 활동을 하지 못하는 신인 예인들에게도 오디션을 통해 사랑방 공연장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일 2시부터는 문예통 회원에 한하여 최고의 교수진의 판소리. 장고. 무용. 민요등 강의 모두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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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통 김미래 이사장은 “공간이 좁아 국악의 자연음향을 들을 수 있고 관객간의 호흡이 마치 조선시대 사랑방 공연이 재현된, 가장 이상적인 무대로 진화가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사랑방 공연의 한 관객은 “강남지역에서 우리 춤, 우리 소리를 바로 눈앞에서 보게 되어 너무 감동적이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국악 불모지 강남에 새로운 전통문화인 사랑방 공연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해 본다.

문예통은 4월 16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한국무용가 석예빈·김미래 모녀의 단독공연 ‘최승희의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예술통합연구회문화예술통합연구회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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