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朴대통령 '300억 뇌물수수' 혐의에 과거 발언 재조명..."거짓말도 정도껏 하라"

/사진=정규재tv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정규재tv 유튜브 영상 캡쳐


박근혜 대통령 300억 뇌물 수수 혐의가 확인되자 과거 박 대통령의 발언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 공여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했다”며 박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300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이 박 대통령 뇌물 수수 혐의를 확실시하자 일부 SNS에서는 지난 1월 정규재TV에 출연한 박 대통령 발언을 다시 꺼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정말 끔찍한 거짓말도 웬만해야지. 그렇게 저질스러운 거짓말이 난무하면 이게 건전한 분위기인가란 회의가 많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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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거 최씨와 박 대통령이 나눴다는 대화 녹취록에서 최씨는 “이 사람들이 어떻게 짠거냐? 100억, 200억, 뭐 300억 이렇게 한 걸 누가 예산 편성 한거냐?”라며 대화 주도권을 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죗값을 받는 게 일반적인데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니 아직도 청와대에 있는 것”, “사실이라면 뇌물죄로 기소되는 것이 당연하고, 사실이 아니라도 최순실의 꼭두각시가 된 무지렁이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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