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GIST 임춘택 교수팀, UAE 국제 드론대회 3위

GIST 융합기술원 임춘택 교수/사진=GISTGIST 융합기술원 임춘택 교수/사진=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융합기술원 임춘택(54)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국제 드론 대회인 ‘UAE 드론 포 굿 어워즈’ 국내부문서 3위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 정부 주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연구팀들이 혁신적인 드론 기술을 선보이며 드론 임무 수행을 통해 순위를 정한다.

관련기사



이 대회 우승 상금은 국제 부문 100만 달러(USD·약 11억3,000만원), UAE 국내 부문 100만 디르함(AED, 약 3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총 350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국제 부문 10팀, 국내 부문 9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월 18일 두바이 인터넷 시티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UAE 왕립 칼리파대학의 낙말(Lakmal) 교수팀과 함께 국내 부문에 출전해 3위를 수상했다. 최수용(30)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GIST 박사과정 태춘반(30) 씨, KAIST 박사과정 최병국(27) 씨가 참여한 연구팀은 △유선 충전 드론과 △무선 충전 드론 등 두 가지 기술을 적용한 특수 임무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춘택 교수는 “유·무선 충전 드론은 교통관제, 방범과 경계, 환경 감시, 항공기와 선박 외관검사 등에 특히 유용하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현재 소형 드론에서 세계 최고 상승고도인 200m 기록을 갱신해 더 높은 고도에서 광역 무인 감시가 가능한 드론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병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