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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타순 그대로 갈 것”…‘100억 타자’ 최형우 대타로 나올까

김인식 감독, “타순 그대로 갈 것”…‘100억 타자’ 최형우 대타로 나올까김인식 감독, “타순 그대로 갈 것”…‘100억 타자’ 최형우 대타로 나올까




김인식 WBC 감독이 이스라엘전 패배에도 타순 변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6일 이스라엘에 1-2로 패한 WBC 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3~4번에서 터지지 않았다”면서 타순의 침체를 패인으로 꼽으면서도 “그래도 타순은 그대로 가겠다”고 네덜란드 전에도 변동하지 않을 것을 공언했다.

위기 때마다 국제대회에서 ‘믿음의 야구’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던 김 감독의 구상은 특히 대표팀의 4번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였던 ‘100억 타자’ 최형우의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형우는 생애 첫 대표팀에 선발되며 추신수, 김현수, 강정호 등이 제외된 대표팀 타선에서 4번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평가전 내내 극도의 타격부진을 보이며 결국 주전 자리를 민병헌에게 내주고 말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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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네덜란드로 한국을 섭렵했던 릭 밴덴헐크가 예고되어 있는 와중에 김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앞서 대표팀은 대주자로 출전한 오재원을 제외하면 대타를 한 명도 기용하지 않았으며 대타 활용 가능 자원은 최형우, 박석민 등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JTBC]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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