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사우디 중기발전 공동위원회 연내 발족

중기청-사우디아라비아 중기청 협력 MOU 체결

조인트벤처도 설립...양국 전문가 교환,정보 협력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발족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가산 알 술레이만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장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8월 중소기업 진흥을 위해 상업투자부 산하에 중소기업청을 설립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에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MOU를 맺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GDP에서 중소기업의 기여도를 현재 20%에서 35%로 올리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중소기업간 교역 증진을 위한 업무 사절단 파견이나 공동 협력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했다. 중소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전문가 교환, 방문을 장려하고, 각종 전시회, 세미나, 컨퍼런스, 포럼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특히 양국은 중소기업과 관련해 정부간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올해 안에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 발전 공동위원회’도 발족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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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최근 한류 확산에 따라 아시아와 중동 시장에 한국 소비재 수출의 전초 기지를 마련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의 현지 확산이 활발해 지도록 양 기관간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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