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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왕을 참하라’ 강연정 “어우동 이야가, 여성 중심 시나리오에 끌려”

영화 ‘왕을 참하라’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신인 강연정이 조선시대의 유명한 야사인 ‘어우동’ 이야기에 기꺼이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김재수 감독과 강연정, 강윤, 추석영, 김선영, 김학철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왕을 참하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강연정이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왕을 참하라’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배우 강연정이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왕을 참하라’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영화 ‘왕을 참하라’는 조선 성종시기 유명한 야사였던 어우동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 강연정은 영화에서 어우동을 모티브로 한 인물인 기생 ‘비설’을 연기한다.


그동안 영화에서 단역을 주로 연기하고 단편영화에서 주로 연기해온 강연정은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이렇게 개봉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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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연정은 ‘어우동’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여성중심의 시나리오라는 점에 끌렸고, 어우동이라는 조선시대에 회자가 된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며, “어우동의 방탕한 모습만이 아닌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는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강연정은 “올곧았던 인물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더욱 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오디션을 보는 내내 강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 ‘왕을 참하라’는 조선 9대왕이자 성군으로 칭송받는 성종을 둘러싼 권력과 암투를 통해 조선대판 비선실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16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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