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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여자친구 "우리 팀워크 최고‥나중에도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

“멤버들과 함께하는 숙소 생활은 매일이 수학여행 가는 것처럼 즐거워요”

‘여자친구’ 멤버 신비/사진=쏘스뮤직‘여자친구’ 멤버 신비/사진=쏘스뮤직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크닝(THE AWAKENING)’으로 컴백한 걸그룹 여자친구가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서울경제스타와 만났다.

6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을 포함한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크닝(THE AWAKENING)’의 전곡을 공개한 여자친구는 4개 차트에서 진입순위 1위를 기록하며 역시 ‘갓자친구’라는 수식어를 지켰다.

여자친구의 새 음원 ‘핑거팁(FINGERTIP)’은 자각몽을 모티브로 만든 노래로, 당차고 진취적인 소녀들의 사랑을 표현한 댄스곡이다. 기존의 청순한 모습과 다른 ‘파워시크’ 콘셉트를 보이며 변신과 성장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신비는 ‘여자친구’의 숙소 생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신비는 “저는 숙소 생활하면서 말이 많아졌다. 정말 말이 없었는데 많아졌다”며 “멤버들이 다 깨발랄하고 활달해서 숙소생활이 여고생들의 수학여행 온 분위기다. 그래서 저도 말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 방에는 언니들 둘이 자고, 큰 방에서 넷이 자고 있다. 이사를 한 번 하긴 했는데 같은 아파트의 맞은편 동으로 이사 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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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멤버 소원/사진=쏘스뮤직‘여자친구’ 멤버 소원/사진=쏘스뮤직


소원은 “처음부터 숙소를 열악한 곳으로 받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불편해졌기 때문에 건의는 드린 적 있다. 이사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며 웃어 보였다.

숙소 생활이 불편 하기는커녕 정말 즐겁다는 여자친구 멤버들은 유독 팀워크가 좋아 보였다. 맏언니인 소원은 팀워크만큼은 어디 가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항상 모든 의견이 잘 맞는 것은 아니지만 속 앓이가 있으면 바로 얘기해서 푼다”며 서운한 점을 쌓아두는 과정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소 생활을 언제까지 하게 될까’라고 말을 꺼내면 멤버들이 ‘왜요 왜요 숙소생활 너무 좋은데’라고 할 정도다. 나중에도 멤버들 모두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전해 인터뷰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6일 정오 공개한 ‘핑거팁’은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9일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첫 무대를 선사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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